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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영철 의원, "소방차 진입불가지역 중 비상소화함 설치된 곳 절반"
1천469곳 중 677곳(46.1%) 비상소화함 설치...화재 무방비
소방차 진입 불가 주거.상업.농어촌.공업지역 순

입력날짜 : 2017. 09.13

황영철 바른정당 의원(강원 홍천)은 13일 전국적으로 소방차가 진입하지 못하는 지역 중 비상소화함이 설치된 곳은 절반도 채 안 된다고 밝혔다.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인 황 의원이 이날 소방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전국적으로 소방차 진입 불가지역은 1천469곳으로 이 가운데 46.1%인 677곳에만 비상소화함이 설치됐다.

나머지 지역은 소방차 진입도 불가능하고 초기 화재 진압에 필요한 비상소화함도 없어 사실상 화재에 무방비 상태다.

그리고 비상소화함이 설치된 지역도 설치 개수(1천299개)가 규정(7천756개)보다 크게 부족한 것으로 드러났다.

소방차 진입 불가지역을 유형별로 보면 주거지역이 1천61곳으로 가장 많았고 그다음은 상업지역 296곳, 농어촌지역 73곳, 공업지역 32곳 등의 순이다.

황 의원은 "소방차 진입 불가지역이 대부분 영세밀집지역 같은 서민 주거지역인 만큼 서민 안전을 지키기 위해 국가 차원의 지원 확대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한종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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