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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 수출확대가 국내 수급안정의 지름길

동남아 시장개척, 나주배의 10%를 수출해야

입력날짜 : 2017. 09.12

풍년 속 기근이란 말이 있다.

농심은 깊은 시름에 잠겨 있다.

1년간 애써 키운 배가 제값을 받지 못할까 노심초사하고 있다. 배의 재배면적은 줄었지만 나날이 발전하는 기술로 생산량은 줄지 않고 있다. 수입농산물은 넘쳐나고 국산 농산물의 소비처는 갈수록 줄고 있다.

나주 배 원예농협(조합장 이상계)이 국내 가격 안정을 위해 수출물량 확대에 팔을 걷어붙였다.

지난 2006년 100톤에 불과하던 원황 배의 수출물량을 지금은 500톤까지 끌어올렸다. 동남아 시장 판촉과 미국 현지인마켓을 집중 공략한 결과이다. 2010년 처음 수출 3천톤 목표를 세우고 7년 만인 지난해 기필코 3천톤을 달성했다.

'수출전업농육성', 나주 배 자체브랜드인 'Naju Pear'박스 수출, 중국산의 위장판매를 방지하기 위한 'K-pear' 스티커 부착, 국제인증인 'Global GAP' 등 부단한 노력의 결과의 산물이다.

한국 배 연합회장인 이상계 조합장은 "동남아에서는 아직도 나주 배를 최고로 인정한다"며 "3천 톤에 안주하지 않고 나주배 생산량의 10%인 5천 톤 이상을 수출해 국내 가격안정은 물론 나주배 재배농가들이 최고 품질의 배 생산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박학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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