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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만대장경 이운행렬 대구서 재현...'장엄한 행적'
2017 대장경세계문화축전, 10월20일 해인사서

입력날짜 : 2017. 09.02

2017 대장경세계문화축전 개최 50일을 앞두고 팔만대장경 이운행렬을 재현하는 행사가 대구에서 열렸다.

합천군과 해인사는 지난 31일 오후 대구광역시 국채보상운동 기념공원과 동성로 일대에서 팔만대장경 이운행렬 재현행사를 가졌다.

대장경 이운행렬은 2017대장경세계문화축전 사전행사의 하이라이트로 합천군과 해인사가 공동으로 전국에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1398년 5월 강화도 선원사에 보관하고 있던 팔만대장경을 가야산 해인사로 옮겨왔던 당시의 장엄한 행적을 상징적으로 재현했다.

이날 행사는 대구 국채보상공원을 출발해 동성로 대구백화점으로 이어지는 1.7km 지점에서 열렸다.

취타대와 호위군이 선두로 해인사 주지 향적 스님과 60여 명의 스님들이 향로, 인로왕번, 오방육정기 등을 들고 앞장서며 그 뒤로 하창환 합천군수 등 7명의 문무백관이 뒤를 잇고 300여 명의 아낙네들이 장경판을 머리에 이거나 등짐, 지게, 소달구지 등에 실어 나르는 모습을 그려냈다.

구경 나온 대구 시민들은 당시의 모습들을 그리며 경건한 마음으로 두손을 합장하고 팔만대장경판을 이운 행렬을 향해 머리를 숙였다.

대장경 이운행렬 재현은 대장경세계문화축전을 전국에 알리는 행사로 지난 2011년 서울 인사동에서 처음 시작했다. 이어 2013년 두번째 축전에서는 부산 남포동에서 열려 부산시민에게 큰 화제를 모은 바 있다.

2017 대장경세계문화축전은 오는 10월 20일부터 11월 5일까지 17일간 합천군과 해인사 공동 주최로 합천군 가야면 대장경테마파크와 해인사 일원에서 열린다.

조달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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