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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보>한화건설, 흙막이 토류판 불법 매립 ‘물의’
- 담양-성산간 고속국도(제8공구) 확장공사 공사 시방서 무시 -

입력날짜 : 2014. 08.15

한국도로공사에서 발주하고 한화건설이 시공 중인 고속국도 제12호선 담양-성산간 확장공사(제8공구) 현장이 각종 건설폐기물을 매립하거나 부적정한 방법으로 처리해 문제가 되고 있다.

이 공사는 경남 함양군 함양읍 백천리에서 수동면 죽산리까지 연장 6.3 킬로미터(4차로), 총사업비 654억3천5백만 원을 투입, 지난 2008년 11월 착공해 2015년 12월 준공을 목표로 공사가 진행 중에 있다.

그러나 시공사인 한화건설은 함양군 수동면 하교리 소재 수동터널 공사과정에서 토사 유실 방지 및 흙막이용 토류판을 철거하지 않고 그대로 매립해온 것으로 드러났다.

실재로 공사현장에는 흙막이 공사 뒤 제거되어야 할 토류판이 13미터 이하로 매립되고 있는 상태여서 불법 사실을 여실히 보여주고 있다.


건설 전문가에 따르면 토류판을 제거하지 않고 공사를 진행할 경우 나무와 나무 사이공간이 생겨 물이 차는 등 지반이 약해져 심하면 주변 지반이 침하되는 위험성이 있다고 지적 했다.

한편 환경부는 “건설현장에 설치되었던 토류판이 당해 건설현장에 더 이상 필요하지 않아 폐기하고자 할 경우 폐기물로 처리하여야 한다.”라고 말했다.

이와 관련 시민 김 모 씨는 시공사인 한화건설이 아무런 설계변경 없이 토류판을 철거하지 않고 그대로 매립한 것은 명백한 불법이며 철거 비용을 절감하려는 파렴치한 행위라고 강력 비난하고 나섰다.

조정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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