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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과 함께 가는 자동차

입력날짜 : 2010. 07.20

인천계양경찰서 교통안전계 경장 박기형
아이들에게 자동차는 편리하고 친근한 대상이자 가장 조심하고 또 조심해야 할 위험한 상대가 되어 버린 지 오래다. 걷기 시작할 때부터 우리는 아이들에게 앞 ․ 뒤 자동차를 확인하고 손을 들어 자신을 표시하고 안전하게 길을 건너도록 교육시킨다.

하지만, 현실 속에서는 신호를 무시하고 과속하는 자동차와 양면도로상 보행자와 수많은 차량이 뒤엉켜 어디가 인도인지도 모르며, 보행자가 위험천만한 차량들을 피해 발걸음을 재촉해야 하고, 안전 휀스를 무시하고 무단 횡단하는 아이들의 모습이 일상적인 모습이다. 이런 모든 면은 무척 위험한 일상 광경이지만 내 일이 아니라는 생각에 무덤덤히 지나치게 마련이다.

아직 성숙하지 못한 우리들의 아이에게 최소한의 안전망 구축을 위해서도 ‘스쿨존’으로 지정되어 있는 유치원과 학교의 반경 300m 이내 통학로에서는 시속 30km이하로 주행, 주․정차 금지를 생활화 하는 습관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

수많은 위험요소 가운데 우리가 기본적으로 우리의 아이에게 베풀어 줄 수 있는 안전망 중 하나가 ‘스쿨존’의 생활화라 할 수 있을 것이다. 내 아이가 앞에서 걸어간다는 배려심을 발휘하여 모두가 내 자식이라는 생각으로 우리의 아이들과 함께 가는 자동차가 되어 무늬만 있는 ‘스쿨존’이 아니라 우리 어른들 스스로가 우리 아이들에게 안전이라는 약속을 할 때라 생각한다.

인천계양경찰서 교통안전계 경장 박기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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