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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CC정보통신 이주용회장, 40년 한국IT 선구자
"정보혁명의 씨앗을 뿌리겠다는 마음이었다"

입력날짜 : 2007. 10.23

"1차산업혁명의 선진화를 받아들여 아시아 맹주로 떠오른 일본의 식민지 시절을 겪었던 경험을 되짚어 2차산업혁명이라 할 수 있는 컴퓨터 관련 산업만큼은 서둘러 받아들여야만 우리나라가 과거의 치욕을 다시 경험하지 않고 선진국으로 나아갈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

한국인 최초 IBM 직원, 국내 최초 컴퓨터 도입 등 한국이 IT 불모지였던 1960년대 국내 IT역사를 개척한 KCC정보통신 설립자인 이주용 회장은 국내 IT 최초 도입 당시 각오를 회상했다.

이 회장은 "당시 우리나라 1인당 국민소득은 78달러, 연간 전체 GNP 30억 달러로 일개 회사인 IBM이 벌어들이는 연간 매출액보다도 적었다"고 회상하며 자신이 갖고 있는 기술과 지식, 인맥 모든 것을 이용해 조국에 힘이 되고 싶었다고 전했다.

국내에 컴퓨터를 처음 도입한 이 회장 역시 컴퓨터와 연을 맺게 된 것은 우연한 계기였다. 미국 미시간 대학에서 경제학을 전공했지만 미국 내에서 일자리를 찾지 못했던 이 회장에게 당시 주임교수였던 가트너 에클리 박사는 교내 사회과학연구소의 전산실 오퍼레이터직을 소개했다.

경제학도였던 이 회장이 최초로 컴퓨터를 접하게 된 것. 당시만 해도 오퍼레이터 작업은 석사 과정을 밝기 위한 돈벌이 수단으로 생각했지만 이를 계기로 이 회장은 한국 IT의 선구자의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집채만한 크기의 컴퓨터에서 뽑아내는 방대한 자료에 관심을 갖은 그는 이와 관련된 석사과정을 마쳤으며 이후 미국 기업들은 이 회장에게 컴퓨터와 관련된 업무를 요구했다. 미국 사회에서도 컴퓨터가 소개된지 얼마 되지 않은 상황에서 이 회장의 컴퓨터 관련지식과 노하우가 탐 났던 것. 이 회장은 "지금까지 살아오면서 잘 했던 결정 가운데 하나가 컴퓨터 관련직종을 업으로 삼았다는 것"이라며 이를 계기로 국가발전에 이바지 할 수 있어 보람 있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렇게 한국인 최초로 IBM에 입사한 이 회장은 도미 7년 만에 휴식 차 귀국한 후 낙후된 한국 IT산업 발전을 위해 당시 IBM의 오너였던 T.J. 왓슨에게 한국 진출을 편지로 제의해 IBM의 한국진출의 견인차 역할을 했다.

당시 외국기업의 투자 추진에 매달렸던 국내 상황에서 세계 7위 기업인 IBM의 진출은 큰 호재였지만 컴퓨터에 대한 이해가 부족할 뿐 아니라 굴뚝산업에 매달렸던 정부 관계자의 무관심으로 이 회장은 우여곡절 끝에 IBM의 한국진출을 끌어냈다.

또한 이후 한국전자계산소(현 KCC정보통신)를 창립해 국내 공공기관 및 금융, 기업 등의 전산화를 이끌었다. 특히 현재 글로벌 1위를 달리고 있는 조선업의 경우 KCC정보통신의 프로그램 역시 한 몫을 담당했다는 것이 이 회장의 설명이다.

"보통 일본의 기술을 받아들이는 것이 일반적이었지만 조선업의 경우 노르웨이의 기술을 받아들였습니다. 조선업계에서 거침없는 행보를 하던 일본업체를 국내업체가 추월할 수 있었던 것은 조선업체가 노르웨이의 기술을 더욱 발전시킨 것이 주요원인이었지만 우리 회사의 전산망을 이용해 실시간으로 공정을 진행할 수 있었던 것도 세계1위 진입에 한 몫을 했다고 자부합니다."

이 회장은 이 외에도 일본식 프로그램과는 다른 미국식 프로그램 방식을 국내에 도입한 것 역시 지금까지 국내 IT업체들이 성장하는 데 발판을 마련했다고 자부하고 있다. 일본 기술에 대한 의존도가 높았던 당시 상황에서 조선과 IT가 독자적으로 발전해 세계최고 자리에 올라설 수 있었다는 것. 개발 또한 건설업계에도 전산화 시스템을 도입해 국내 건설업 성장에 일조한 것 역시 큰 성과로 꼽고 있다.

그는 최근 KCC정보통신 40주년을 기념해 발간한 회고록에서 국내 IT 도입에 대해 "목화씨를 들여와 섬유혁명을 일으킨 문익점 선생처럼 정보혁명의 씨앗을 뿌리겠다는 마음"이었다고 밝힌 바와 같이 자신을 통해 한국IT가 발전하고, 다른 업계에도 도움이 돼 우리나라가 발전하는데 일조한 것에 대해 자부심을 느끼고 있다.

10년 전 일선에서 물러난 이 회장은 40여 년간의 경험을 바탕으로 후배들에게 조언을 해달라는 요청에 "최근 기술환경이 발전하고 똑똑한 후배들이 많아 이에 대해 왈가왈부할 자격이 없다"며 극구 사양한 끝에 한마디를 남겼다.

"자신이 잘 할 수 있는 분야에 일편단심으로 매달리는 것이 중요합니다. 제 개인적인 사례를 비춰봐도 한 분야와 자신이 몸담은 조직, 국가를 위해 일편단심으로 매달리다 보면 개인적인 부와 성공은 자동으로 따라오기 마련입니다. 눈 앞의 이익을 추구하기보다는 거시적이고 장기적인 안목을 갖춰 개인은 물론 속한 조직, 국가에 도움이 되는 인재가 되길 바랍니다"

/최덕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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